인천경기기자협회, 경기방송 정상화 위한 방통위 결단 촉구

2020.03.17 19:50:18

인천경기기자협회는 17일 경기지역 종합편성 라디오 사업자인 경기방송 정상화를 위한 방송통신위원회이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기방송은 지난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총주식 수 51만9천900주 가운데 43만2천150주(83.12%)가 참석한 가운데 43만2천50주(99.97%)가 폐업에 찬성하면서 지상파사업권 반납과 폐업을 결정했다.

이날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경기방송은 지난 16일 주주총회를 통해 지상파사업권 반납과 폐업을 결정, 경기지역 종합편성 라디오 사업자인 경기방송이 23년의 역사를 끝으로 사라져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경기방송은 공정방송으로 새로 태어나야 한다. 경기도민의 방송은 특정 주주들이 아니라 공익을 위한 도민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하는 공정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언론 역사에서 유례없는 경영진의 자진 폐업 사태에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곳은 현재로써는 방통위가 유일하다”며 “방통위는 FM 99.9MHz 정파(停播)만은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 가정의 가장에서부터, 이제 막 청운의 꿈을 안고 언론에 뛰어든 기자 초년생까지, 경기방송 구성원들의 결의가 빛 바라지 않게 인천경기기자협회는 방통위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 99.9MHz는 계속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건기자 90virus@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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