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올해 12월 개통

2020.03.17 20:25:50 5면

정부, 예산 6829억원 들여 철도 중심 광역교통망 구축
7호선 도봉산∼옥정·인천1호선 검단 연장구간 착공
GTX 교차하는 철도노선 거점역에 환승센터도 설치

정부가 올해 총 6천8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철도 중심의 광역교통망과 환승센터 구축 등 광역교통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첫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열고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업무 계획은 지난해 발표한 ‘광역교통 2030’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특별대책지구 지정 및 단기 대책 등 세부 사항과 함께 관련 제도를 개선해 광역교통의 변화를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둔다.

구체적으로 올해 광역·도시철도, 트램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작년보다 47% 증가한 6천69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중 4천799억원(71%)은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광역철도의 경우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인 하남선(7.7㎞) 구간을 올해 12월 개통하고 서울 7호선 연장 사업인 도봉산∼옥정 구간을 상반기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인천1호선 송도 연장 구간(7.4㎞)을 연내 개통하고, 검단 연장 구간(6.9㎞)은 상반기 중 착공한다.

이외에도 대전2호선과 위례신도시 트램 기본계획 수립 등 트램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대전 산성∼구례(1.0㎞), 계룡신도안∼대전세동(2.0㎞) 광역도로 등 2개 광역도로 사업을 연내 준공한다.

또한 서울역과 청량리역 등 광역급행철도(GTX)가 교차하고 여러 철도 노선이 연계되는 거점역에 환승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지상의 지하철’로 불리는 슈퍼-간선급행버스(S-BRT),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능력을 갖춘 고속BTX 등 새로운 대중교통 운영 체계를 통해 광역대중교통의 정시성을 확대 개선한다.

특히 수도권에 국한된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지방 대도시권으로 확대하고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M버스 노선을 확충하는 방안,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전국 주요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로 확대해 본격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전형필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작년 ‘광역교통 2030’ 대책에 이어 올해는 변화를 선도해 나갈 장기적인 계획의 구상은 물론, 단기적인 정책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 체감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방기열 기자 red@
방기열 기자 re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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