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새 얼굴로… 기아차, 쏘렌토 4세대 모델 출시

2020.03.17 20:25:00 5면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채용
하이브리드·디젤 모델 선보여

 

 

 

기아자동차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 4세대를 17일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쏘렌토는 6년 만에 새롭게 완전변경된 차량으로 대형 SUV 수준의 공간, 주행성능,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담고 있다.

외장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을 주제로 정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하나로 연결한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가 눈길을 끈다. 내부는 ‘기능적 감성’을 포함해 12.3인치 클러스터(계기반), 10.25인치 UVO(유보) 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를 장착했다.

또한 휠베이스가 35mm 늘어나며 2열 무릎 공간과 짐 싣는 공간이 커졌다. 6인승 모델에는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된다.

디젤 모델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맞춰 ‘스마트스트림 D2.2’엔진과 우수한 변속 응답성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갖춘 습식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현대차그룹 처음으로 적용됐다. 복합연비는 14.3㎞/ℓ(5인승, 18인치 휠, 2WD 기준)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간다. 기아차는 3분기에 스마트스트림 G2.5 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탑재된 가솔린 터보 모델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쏘렌토는 현대차그룹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시스템(MCB)’을 장착했다. 1차 충돌 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사고를 방지하는 자동 기능이다. 또 기아차와 제휴을 맺은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아페이’도 적용된다.

한편 쏘렌토 가격은 디젤 모델은 트렌디 2천948만원, 프레스티지 3천227만원, 노블레스 3천527만원, 시그니처 3천817만원이다. (개별소비세 1.5% 기준)

친환경차 세제혜택 등 논란이 된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사전계약을 마친 고객에 한해 프레스티지 3천550만원, 노블레스 3천830만원, 시그니처 4천100만원에 판매됐다.

이에 기아차는 “정식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기열 기자 red@

 

방기열 기자 re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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