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로 위기 극복’ 팔 걷은 구리소방서

2020.03.22 19:15:00 10면

대원 22명 참여… 성금 모금도

 

 

 

구리소방서는 최근 헌혈인구가 급감함에 따라 혈액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적인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최근 코로나19로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점차 혈액수급상황이 악화되자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헌혈운동에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총 22명의 대원이 참여했다.

특히 구리소방서는 코로나19 피해자, 의료진 및 재난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주부터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해 총 100여 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모인 성금은 재해구호협회 등 재난취약계층 구호와 의료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경수 구리소방서장은 “국가적인 위기상황에 자발적으로 헌혈과 모금에 참여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119구조·구급 등 소방활동은 물론 사회적인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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