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이라크파병 내일 최종 확정

2004.06.17 00:00:00

파병 지역.일정.부대규모 결론

정부는 17일 열린우리당이 이라크 추가파병과 관련해 정부 방침을 존중키로 당론을 정함에 따라 18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를 열어 파병 지역과 일정, 부대 규모 등을 최종 결정한다.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열리는 이날 상임위에서 참석자들은 이라크 추가 파병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 확정할 계획이나 가급적 국방부의 파병계획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추가 파병될 이라크평화재건사단(자이툰부대)은 북부 아르빌주의 라쉬킨, 스와라시 등 두개 도시에 나뉘어 주둔하면서 아르빌주 일부와 인접한 니나와주 일부를 책임지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라크 남부 나시리아에서 재건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희부대(공병부대)를 내달초 자이툰부대 주둔지인 아르빌로 이동시키고, 자이툰부대 병력을 선발대와 본대로 나눠 아르빌로 파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파병계획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희부대와 민사요원 등 570여명은 내달초 아르빌로 이동해 부지 정리 및 경계시설 설치, 숙영지 건설 임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자이툰부대가 사용할 각종 장비와 물자 등을 2만5천t급 선박 2척에 실어 이달중 우선적으로 출항시키고 이들 선박이 목적지인 쿠웨이트에 도착할 예정인 8월초 선발대 900여명을 파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광호기자 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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