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차단” 동두천 시민·기업·단체 한마음

2020.04.07 19:32:00 11면

동두천농협·㈜오성기계설비·익명의 시민 등 성금 쾌척
봉사단체 한우리·마니커 동두천지점, 각 라면·생닭 기부

 

 

 

최근 동두천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이 잇따라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동두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진호)은 지난 6일 동두천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동두천농업협동조합 정진호 조합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신속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었으며, 확산 피해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같은날 ㈜오성기계설비(대표 김성환)는 동두천시청을 방문해 성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오성기계설비 김성환 대표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신속히 해결하고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생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봉사단체 한우리(회장 허훈)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

봉사단체 ‘한우리’는 2019년 5월 지역사회 청년들이 나눔 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한 단체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사회공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허훈 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활이 어려운 분들은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생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익명의 남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고 싶다며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센터에 따르면 이 중년의 남성은 민원대 직원에게 “이 동네에도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가요?”하고 묻더니,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는 답변을 듣고 돌아간 후 다시 돌아와 현금 10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민원대 직원에게 건넨 뒤 뒤돌아 급히 나갔다.

소요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나눔이 이어졌다.

소요동에 위치한 전원주택 전문 건축업체에서는 소요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소요산 근처에 위치한 카페에서도 성금 2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마니커 동두천지점(대표 최상웅)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해달라며 소요동에 생닭 100㎏을 후원했다. 특히 ㈜마니커 동두천지점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4월부터 매월 생닭 100㎏을 후원하기로 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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