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 박광온 “가족돌봄휴가 유급으로 의무화”

2020.04.08 20:32:00 4면

휴가 기간도 최대 30일로 늘려

 

박광온(더민주·수원정) 후보가 8일 가족돌봄휴가를 유급으로 의무화하고, 휴가 기간을 최대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가족돌봄휴가는 현행 가족돌봄휴직에서 부여되는 연간 90일의 휴직기간 중의 10일을 하루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급 휴가 제도이다.

현재 정부는 만 8세 이하 자녀나 만 18세 이하 장애인 자녀를 둔 노동자가 개학 연기 등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돌봄휴가를 쓸 경우 1인당 5일 이내로 하루 5만원씩 휴가 비용을 지원 중이다.

그러나 휴원과 휴교가 길어지면서 최장 10일로 되어 있는 가족돌봄휴가가 맞벌이 부부 등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박 후보는 무급으로 되어 있는 가족돌봄휴가를 유급으로 의무화하고,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등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최대 30일까지 기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급 가족돌봄휴가를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정지원과 세제혜택 등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휴원과 휴교로 자녀 돌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들의 불편함을 함께 감수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가족돌봄휴가제도를 확대해서 부모님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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