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마힌드라 400억 긴급수혈 받아

2020.04.12 19:31:32 5면

긴급한 자금 유동성문제 해결
추후 자본금으로 전환될 예정

쌍용자동차가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로부터 이달 400억원의 특별 자금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마힌드라의 400억원 신규자금 조달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신규자금은 긴급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여금으로 처리한 뒤 한국과 인도 법과 규정에 따라서 자본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지난 마힌드라는 이사회에서 당초 쌍용차에 지원하기로 했던 2처300억원 규모의 신규자본 투입 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향후 3개월 동안 최대 400억원의 일회성 특별자금 투입방안을 검토했다.

한편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10일 쌍용차 임시이사회에서 마힌드라가 이달 400억원의 특별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는 방침을 설명했고, 쌍용차 이사회가 이를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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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열 기자 re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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