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정책중심 국회로 거듭나야”

2020.04.13 20:06:00 3면

4·15 총선 후보들에게 듣는다 / 평택 갑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중앙정부 경험 겸비 여당 후보
고덕산단 추진 지원 등 마련
차이 인정 깨끗한 정치 하고파

 

 

 

홍기원 예비 후보는 지난 27년 간 주요 경제 부처와 외교부 등 중앙정부에서 활동한 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이다.

핵심 경제 부처 근무와 국제관계대사로서 지역현안까지 섭렵한 홍 후보는 “평택시는 원유철 국회의원을 믿고 장기간 밀어준 결과, 일부 정치인과 측근들의 부패로 지역경제는 침체됐다”며 “경제, 외교 전문가로 중앙정부 경험을 겸비한 여당 후보로서 평택시장 출신 후보와 경쟁해 멋진 승리를 보여주고 싶다”고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홍 후보는 주요 현안으로 ▲브레인시티 고덕산업단지 성공추진 지원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및 GTX 노선 연장추진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 ▲청소년 국제교육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체험기회 확대 ▲주한미군 한국인근로자 고용안정 대책 마련 등을 꼽았다.

홍기원 후보는 “평택에는 한국의 4대 국가 항구이자 경기도의 유일한 무역항인 평택항이 있고, 세계 최대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쌍용자동차 등이 있는 경제적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라며 “평택은 이제 교육과 문화에 강한 도시가 돼야 한다. 인구 유입이 늘고, 갈 곳 쉴 곳 볼 곳 많은 도시, 대도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상시화 돼있지 않은 국회 운영으로 인해 신속한 법안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무엇보다 일하는 국회, 공부하는 국회, 정책중심 국회로 거듭나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째, 국회 운영의 상시화를 통해 민생 법안의 신속한 처리에 힘써야하고, 둘째, 국민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입법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국민입법 발의제를 추진해야 한다. 셋째, 국회 출석을 강화하고, 헌법 46조에 보장된 국회의원의 의무를 위반한 경우 파면하는 등 국회의원의 자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정치는 생각이 다른 사람이 서로 소통하게 해서 시민을 더 잘살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화하는 정치, 차이를 인정하는 깨끗한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을 위한 정치는 곧 정책이 중심이다”라는 홍 후보는 “평택은 ‘진짜’ 능력 있고, 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재경원, 공정위, 외교관으로 일하면서 쌓아온 국제 감각과 경제 식견, 경제부처 인맥과 행정 경험에 힘 있는 여당 의원으로 평택을 더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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