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심평원장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첫 여성원장

2020.04.14 19:02:56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새 원장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가 확정됐다.

14일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에 따르면 심평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새 원장 공모와 심사 결과 김 이사를 새 원장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에 추천했다.

또 복지부 장관은 청와대에 김 이사를 새 원장으로 임명해줄 것을 제청했다.

심평원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 ‘정관 제7조’에 따라 임추위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 등 선임 절차를 밟는다.

김 이사는 곧 청와대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오는 20일께 새 원장으로 공식 취임해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김승택 현 원장은 이임식을 갖고 퇴임한다.

김 이사가 원장으로 취임하면 2000년 심평원 출범 이후 제10대 원장이자 7번째 의사 출신 원장, 첫 여성 원장으로 기록된다.

김 이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연구담당관 등을 지냈다.

2006년부터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평가위원으로 있다가 2018년 4월 4일 기획상임이사로 임명됐다.

/박건기자 90virus@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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