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코로나19사태에 위기대응 TF 가동

2020.04.17 20:28:00

국민연금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과 자산투자시장의 불안정성에 맞서고자 위기대응 체제를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최고 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 17일 2020년도 제4차 회의를 열어 '국민연금기금의 코로나19 위기대응 현황'과 '2021∼2025년 중기자산배분(안) 수립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월 28일부터 위기대응 특별팀(TF)을 꾸려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자산 가격 급락으로 목표 비중 등을 고려해 총 4차례에 걸쳐 자금운용계획을 변경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또 해외투자를 위한 달러 조달이 국내 외환시장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장평균환율 거래를 확대하고 거래일을 분산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박능후 장관은 "최근 코로나19로 기금운용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금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방어해 국민의 노후소득인 국민연금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박건 기자 90virus@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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