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일잔재 청산 '새로운 경기도 노래'에 1,529작품 접수

2020.04.27 11:14:00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일잔재 청산’을 위해 추진한 ‘새로운 경기도 노래’ 노랫말 공모전에 1천529개의 작품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나 도민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도민 참여 방식의 ‘새로운 경기도 노래’ 제작을 위해 노랫말 공모전을 열고 접수된 총 223개의 작품을 심사했지만, 선정작이 없어 올해 1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다시 노랫말 공모전을 열었다.

 

접수된 노랫말은 대표성, 창의성, 적합성, 완성도를 심사기준으로 1단계 전문가 평가와 2단계 도민과 유명인사 평가를 합산해 최종 작곡 공모를 할 3개의 노랫말을 선정하게 된다.

 

1단계 전문가 심사는 27일 진행되며, ‘아모르파티’ 작곡자 윤일상 심사위원장, ‘합정역 5번 출구’를 작사한 이건우, ‘노찾사’ 멤버이자 작사·작곡가로 명망을 이어가고 있는 동아방송대 신지아 교수, ‘사랑과 평화’ 이권희,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작사한 김영아 등 1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전문가 심사에서 선정된 15개 노랫말을 놓고 경기도 여론조사 홈페이지(https://survey.gg.go.kr/) 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차 심사로 ‘1,370만 도민 선택’ 투표를 진행한다.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선정된 노랫말을 평가하게 된다.

 

도는 선정된 3개의 노랫말을 대상으로 다음달 18일부터 작곡 공모에 들어가고, 이 3개의 노랫말 외에 별도로 우수 3작품, 장려 4작품, 가작 5작품을 시상하고 소정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민 참여로 만들어진 새로운 경기도 노래는 작곡 공모가 끝나는 오는 10월 다시 도민의 선택 등의 심사를 거쳐 연말인 12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기존 경기성가(京畿道歌)가 친일 인사로 분류된 이흥렬이 작곡했다며 지난해 3월부터 각종 공식 행사에서 제창을 보류하고 있다.

 

/최준석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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