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 “ 코로나 19 위기 남북협력 새로운 기회”

2020.04.27 20:15:24 2면

판문점 선언 2주년 맞아 발언

27일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며 “코로나19 위기가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과제”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의) 감동과 기억이 생생하다”며 “두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은 전쟁없는 평화로 가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2년은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는 것을 절감한 기간이었다”며 “판문점 선언에 따른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은 국제적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제약 요인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작은 일이라도 끊임없이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한솔기자 hs6966@
박한솔 기자 hs696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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