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수도권 남부상권을 대표하는 쇼핑 특구로 떠오르는 용인 기흥구에 수도권 최대규모의 한샘 디자인파크를 오픈한다. 디자인파크 기흥점이 들어서는 ‘리빙파워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대표 홈퍼니싱 브랜드가 집결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리빙 쇼핑 특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샘은 리모델링과 부엌, 욕실, 가구, 생활용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디자인파크 기흥점을 오는 4월 29일 사전 오프에 이어, 30일 그랜드 오픈 한다고 밝혔다. 한샘 디자인파크 기흥점은 홈퍼니싱 전문쇼핑몰으로 30일 정식 오픈하는 ‘리빙파워센터’에 지하 1층~2층까지 1천500평 규모로 오픈 한다.
한샘 디자인파크 기흥점은 여러 대리점주들이 입점해 영업을 하는 상생협력 매장의 컨셉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경기 남부권 리빙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곳에는 본사가 직접 매장을 임대해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여러 대리점주가 입점해 영업을 하는 ‘상생형 표준매장’이 들어서, 약 20여개 중소 대리점이 공동으로 운영해 나가게 된다.
최근 홈인테리어 업계에서 매장 대형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비용과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대리점주들이 많은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리모델링이나 가구를 구매 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전시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하는데 소규모 매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 대리점주는 본사가 차려놓은 대형 매장에서 리모델링 공사 후 집의 모습과 다양한 자재, 가구를 직접 보여주면서 영업이 가능하다.
한샘 본사의 입장에서도 대리점주들이 오랜 기간 쌓아온 지역사회 영업망을 활용해, 지역 밀착형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촘촘하게 갖춰진 대리점주의 영업 노하우가 지역 핵심 상권의 대형 매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 이처럼 한샘은 대리점과 본사가 서로 ‘윈윈’하는 ‘상생형 표준매장’의 성공 모델을 기흥에 적용해 기흥 인근 대리점의 영업 상권 확대와 매출 부양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기흥점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집 전체 공간을 하나의 컨셉으로 꾸민 3가지의 모델하우스를 리하우스 패키지와 한샘 가구로 전시해 고객들은 카달로그가 아닌 실제 공간을 체험해 보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흥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VR 체험존’은 기흥점 인근 상권에 위치한 ‘신길동 도현마을 아이파크’, ‘상현동 만현마을 엘지자이’ 등 5가지 아파트 평면에 한샘의 스타일패키지 대표 6종을 각각 3D로 구현해, 한샘을 통해 변화되는 집의 모습을 가상으로 확인 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마루와 도어, 창호, 조명, 수전 등 샘플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건자재 샘플존’과 매트리스를 직접 누워보고 구매 할 수 있는 ‘매트리스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어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 상권의 새로운 쇼핑 메카로 떠오르는 기흥에는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홈퍼니싱 브랜드들이 집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한샘은 대리점들과 함께 국내 리빙 문화를 선도하는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