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전환에 문 닫았던 공공시설 속속 개장

2020.05.06 20:05:00 1면

수원광교 등 3개 박물관 개관
관람 인원 시간당 50명 제한
용인시도 잇따라 ‘문 활짝’
화성·성남 일부는 아직 휴관
경기도 “경계심 늦춰선 안돼”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관한 경기도 내 체육시설과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6일 정부의 생활방역 체제 전환에 맞춰 속속 개장했다.

이용자들은 마스크 착용이나 발열체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는 조건이 붙었고, 일부 시설은 좀 더 지켜본 뒤 개장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원시는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휴관한 수원·수원광교·수원화성박물관 등 관내 3개 박물관을 이날 개관했다.

다만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체온 측정 후 입장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며, 관람 인원도 1시간당 50명으로 제한되고 단체 관람은 실시하지 않는다.

광교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아직 개관 소식을 듣지 못했는지 오전에는 관람객이 거의 없었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선 관람이 가능하니 점차 관람객이 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도 수영장과 게이트볼장 등 실내외 체육시설 79곳과 박물관·미술관 20곳, 공공도서관 17곳을 이날부터 개방했다.

지난 2월 22일 이후 이날 처음 문을 연 용인 YMCA스포츠센터 헬스장에는 아침부터 20여명의 회원이 다녀갔다.

센터 측은 “평상시 인원보다는 적지만 시범운영 첫날 치고는 많은 분들이 왔다”며 “언제부터 운동할 수 있냐는 문의전화를 많이 받았고 연령이 좀 있는 어르신들의 문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개장 일정을 늦춘 시설도 많았다. 경기도미술관과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등 경기도뮤지엄 5곳은 오는 12일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했지만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9일에야 문을 열 예정이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재개관 시기는 아예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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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박한솔기자 90virus@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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