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11일부터 정상 운영

2020.05.07 19:58:17 8면

안병용 시장 의정부시장
“일상생활 복귀 지원 온힘”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오는 1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폐쇄된 지 40일 만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7일 “코로나19 감염으로 전면 폐쇄됐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11일부터 완전 정상화 재개원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성모병원 폐쇄로 인한 지역 의료서비스 공백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신 많은 분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지난달 1일 폐쇄됐다.

이 병원에서 의료진, 입원 환자, 간병인, 미화원 등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퇴원 환자, 보호자, 방문객, 2∼3차 감염 등 원외 51명까지 포함하면 이 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0명이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이후 2주 넘게 이 병원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가 안정되자 지난달 20일 응급 분만, 중증 외상, 급성 심근경색·뇌경색 등 초응급 환자만 진료를 허용했으며 27일 외래 진료를 확대했다.

부분 개원 때 하루 1천명 이상 비대면 진료를 받았으며 외래 진료를 확대한 뒤에는 2천명가량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병원 내 방역을 마친 데다 이미 외래 진료가 상당 부분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 전면 재개원을 결정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