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돌고래 상괭이 사체 1구 화성 해상서 발견

2020.05.20 20:42:06 19면

해경 “강제포획 흔적 없어”

화성시 해상에서 멸종 위기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5분쯤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배수갑문 부근 해상에서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발견된 상괭이는 길이 75㎝, 둘레 22㎝, 무게 10㎏가량이다.

평택해경은 금속탐지기로 사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 강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20일 “관광객이 바다에 떠 있는 상괭이를 발견하고 뜰채로 건져 올린 뒤 신고했다”며 “상괭이를 비롯한 고래 등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을 발견하면 112나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멸종위기 보호동뭉인 상괭이는 우리나라 남·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얼굴 모양이 사람 웃는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웃는 돌고래’라고도 불리며 포획은 물론, 유통과 판매가 엄격하게 금지됐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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