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저감시설 신설…무더위 피해 막는다

2020.06.05 06:00:00 2면

경기도내 2천5곳 시설 추가 설치
9월30일까지 지정·대책 시행

 

경기도가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2천5곳에 폭염저감시설 추가 설치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비책을 담은 폭염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폭염 대응단계에 따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종합대책으로는 그늘막, 그늘나무 등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 확대를 위해 도비 64억5천만 원과 시·군비 등 61억5천만 원 등 총 1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3천610곳에서 올해 5천61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인 생활지원사 등 3천900여 명의 수행인력이 약 5만 명의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전화나 방문 건강 확인 등 보호활동도 실시한다.

도는 폭염에 유의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담은 안내책자 5만부를 제작·배부하고 도·시군 홈페이지, G-버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폭염대응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병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감염확산 시 무더위쉼터 임시휴관을 권고하고, 쿨링포그(인공안개분사 시설), 바닥분수 등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시설은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로 올해는 폭염 빈도와 강도가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저감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해 도민 불편과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한솔기자 hs6966@

 

박한솔 기자 hs696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