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하나님의 교회)는 최근 경북 상주의 포도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며 농민을 응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가족 등 20여 명은 지난 10~11일 경상북도 상주군 화동면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포도나무 새순을 제거하는 일에 매진했다.
교회 관계자는 “때와 시기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농사인데 코로나19로 일손이 달려 제때 작업하지 못하고 있는 농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애탈지 성도들 모두 안타까워했다”며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가며 십시일반 일손을 보탠다면 농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며칠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봉사자들은 빠른 손놀림으로 시종 활기찬 분위기 속에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포도 농사를 짓는 노부부 어르신들이 일손이 없어 애 닳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주저 않고 동참했다”며 “어머니 사랑의 마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위로와 힘을 전하고 싶었다. 농민들 모두 희망 잃지 마시고 기운 내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상주를 비롯한 경북 각지, 전국 곳곳에서 이웃과 사회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다채로운 봉사를 전개해왔다.
지난 16일에는 지역사회 복지 기여 공로로 경주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헌혈행사를 개최해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이웃들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오는 7월에는 헌혈 및 헌혈증 기증으로 코로나19 때문에 혈액 수급난을 겪는 세게 각지 이웃들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