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캡틴 유한준 선발 제외

2020.06.18 22:09:02

이강철 kt 감독, 유한준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SK 전 선발 배제
송인섭 2군행, 오태곤 1군 콜업

 

프로야구 kt 위즈의 ‘캡틴’ 유한준(39)이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SK 와이번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유한준이 허벅지에 불편한 느낌이 있다고 해서 라인업에서 뺐다”며 “휴식을 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312, 5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유한준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유한준은 일단 회복 추이를 살펴보며 경기 출전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


한편 kt는 이날 송인섭을 2군으로 내리고 오태곤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타구의 비거리가 늘어난 것 같다”며 “현재는 수비보다 공격력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장타력이 좋은) 오태곤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7위 삼성 라이온즈까지 5할 승률을 기록하는 등 중위권 경쟁이 치열한데, 최근 연투를 한 투수도 3점 차 정도의 리드에선 내보내려고 한다”며 “당분간은 이길 수 있는 경기는 확실하게 이기면서 리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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