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는 의무가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일

2020.06.19 04:00:00 18면

안산 ㈜한국프로테크   박 학 순  대표

“같이 가야할 동반자인 소외계층
도움을 주는 나도 위로받고 행복”

나눔과 더불어 교육도 중요
임직원들 교육에도 힘 쏟아
“배워서 하나라도 남으면 의미”

 

안산시에는 전기, 전자 및 자동차 부품 도금 기업으로 환경과 안전을 중시하는 기업 ㈜한국프로테크와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된 착한 기업인 박학순 대표가 있다.


박학순 대표는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사업에 정기후원도 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자판기 수익금을 비정기적으로 안산시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며 “사회공헌활동을 늘리고 싶었으나 직접적으로 수혜자를 찾아서 지원하는 것은 어려워, 위기가정을 도울 수 있는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기부는 의무가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소외계층 역시 우리와 같이 가야할 동반자”라며 “도움을 주는 나도 마음의 위로를 받고 행복하다면 나눔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눔과 더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교육”이라며 “예전에 들었던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강연에서 ‘나이를 먹으면 꼭 배움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남을 도울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학순 ㈜한국프로테크 대표는 “평일 야간과 토요일 시간을 이용해 공학을 전공했고, 부장급 인사는 물론 일반직원들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직원들을 1년에 1~2번씩 3박 4일로 인성과 리더십 교육에 참여시킨다. 직원이 열을 배워서 그 중 하나라도 남으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이다.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 하고 나눔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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