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지 지문들이 주민대책위원회를 창립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용인시, 용인도시공사를 대상으로 토지보상과 재정착 등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다.
주민대책위는 지난 20일 용인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발기인 회의 논의 내용과 대책위 운영을 규정한 정관을 인준 및 임원진 선출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우리의 결의’를 통해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용인시와 경기도에 적극 협력하고, 회원들의 권익증진과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노력과 용인시, 경기도, 국토부는 물론 의회, 국회가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토지소유자는 물론 지장물 소유자, 권리보상 대상자 등 모든 회원이 정당한 보상을 받고, 세입자 등 당해 지역내 거주자들의 재정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위원회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는 것은 물론 밴드와 블로그, SNS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관계당국은 적극적인 정보공개와 협의를 진행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김병돈 대책위 위원장은 “회원들의 권익증진과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용인시, 경기도, 국토부는 물론 의회, 국회를 통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용인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신갈·마북 일원 275만7천㎡에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5조9천646억원이 투자돼 첨단산업과 상업, 주거, 문화복지 공간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지난 3월 조사설계 용역을 착공해 개발계획 수립, 실시설계, 각종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으로,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인정고시를 받으면 관계기관 사전협의를 거쳐 구역지정 신청 및 개발계획 수립을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