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쉼터 이용 못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살핀다

2020.06.23 04:00:00 18면

수원시, 민·관 공동대응반 구성
노인 집 찾아가 냉방용품 지원

 

수원시가 지역 내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 노인들을 전수 조사해 일대일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인 취약계층 노인 4천300여명과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를 받는 2천여명, 그 밖에 시가 추가로 발굴하는 저소득층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노인은 지난해까지 시가 ‘무더위 쉼터’로 지정한 노인복지관 6곳과 경로당 467곳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쉼터 운영이 중단되면서 시설 이용이 어려워졌다.


이에 시는 지역 내 44개 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 인력 258명과 10개 민간지원기관 인력 368명 등 모두 626명 규모로 민·관 공동대응반을 꾸려 더위에 취약한 노인을 찾아 지원하기로 했다.


민·관 공동대응반은 수원지역 취약계층 노인 집을 방문해 폭염대비 행동수칙 등을 알려주고, 냉방용품이 없을 경우 쿨매트와 선풍기 등 에어컨을 제외한 냉방 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돌봄 대상 노인의 안전을 유선으로 확인하는 등 노인들이 폭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 어르신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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