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종 인구가 순유출로 전환됐다. 2012년 7월 세종이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5월 국내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6만9천명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8%로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시·도 간 이동자는 32.2%로 0.1%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3.1%로 지난해와 같았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경기(1만1천298명), 강원(1천150명), 충북(242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2천709명), 대구(-2천267명), 경남(-1천629명)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특히 세종은 18명에 불과하지만, 처음으로 순유출이 일어났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