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없는 한반도’  우리 모두의 책무”

2020.06.26 04:00:00 11면

안성 ‘6.25전쟁 70주년 행사’ 거행

80여 명 참석… 호국영령 추모·참전유공자에게 감사
70주년 은화 감사메달 전달·모범 보훈가족 13명 표창

 

25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70주년 행사’가 거행됐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참석 대상자를 축소해 관내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9시10분 사곡동 소재 국군묘지 참배 후, 오전 10시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6·25전쟁의 증언 및 참전용사의 6·25전쟁 회고사, 70주년 기념메달 전수,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6·25전쟁에서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들과 전몰군경 유가족의 희생에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국가보훈처에서는 70주년을 맞아 제공한 70주년 은화 감사메달을 전달하고, 국가유공자로서 지역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회원 13명에게 모범 보훈가족으로 표창했다.


김보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기억하며 추모하고 6·25참전유공자들과 유가족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쟁을 기념하는 가장 중요한 의미 중 하나는 전쟁의 참화를 기억하고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결의를 다지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6·25전쟁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에 닿아 있는 살아있는 역사”라면서, “두 번 다시 전쟁이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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