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강풍 피해 잇따라 발생

2020.06.30 18:44:21 19면

안전조치 39건, 광명서는 이재민 1명 발생해

 

수도권지역에 밤사이 강한 돌풍과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도내 곳곳에서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이재민 1명과 주택침수 3건이 발생했고, 배수지원 등의 안전조치는 3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9일 오후 11시 10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서 한 6층짜리 호텔의 외장재가 일부 뜯겨나가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외장재가 인근 주차장으로 떨어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명시 소하동 주택가 일대에서는 배수불안저량으로 인한 주택 침수가 3건이나 발생했고, 인근 모텔에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갇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30일 오전 1시 48분쯤 광주시 곤지암읍에서는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24분쯤 하남시 한 재건축 현장에서도 강한 돌풍으로 담과 펜스가 무너지며 쇠파이프 등 공사자재가 인도 위로 침범해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경기도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재해취약지역의 안전관리를 담당했고, 수원시 등 22개 시·군에서는 공무원 1천489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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