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인허가 절차 구체화

2020.07.01 13:47:44

전체 275만㎡ 중 첨단산업용지 44만㎡·상업용지 21만㎡ 계획
주민의견 청취 위해 오는 16일 공청회 개최

 

용인시는 기흥구 보정·신갈·마북동 일원 275만7186㎡에 조성할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 공람공고를 하는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 일대를 올해 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2022년 초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3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8년 말 준공할 계획을 갖고 토지활용과 기업유치, 교통망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우선 토지이용계획에는 1만 1천88세대가 들어설 주거용지 36만여 ㎡ 외에 첨단산업용지 44만㎡, 상업용지 21만㎡, 공원·녹지 85만㎡를 포함한 도시기반용지 158만㎡와 핵심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용지 15만㎡ 등이 반영됐다.

 

첨단산업용지는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로 구분된다. 그 중 첨단지식산업용지엔 GC녹십자를 존치하고 대규모 중앙공원을 따라 IT, BT 중심의 첨단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한다.

 

첨단제조산업용지에는 다수의 친환경 첨단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산업단지를 중복 지정해 토지공급가를 낮추는 대신 공모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용지를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보정동 일원에 경부고속도로 구성IC를 설치하고, 교통정체가 심한 풍덕천사거리~죽전사거리 구간을 우회하는 지하차도와 신수로·용구대로에 지하차도를 건설해 통과 차량으로 인한 도시 내부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했다.

 

백군기 시장은 “플랫폼시티는 새로운 용인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양대 축으로 활용해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6일 용인시 평생학습관에서 주민공청회를 열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계획안을 시청 플랫폼시티과와 해당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 공람한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신경철 기자 shinpd4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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