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홈런 3방으로 LG 트윈스 대파

2020.07.01 22:11:50

강백호 투런포, 배정대, 황재균 솔로포 등 장단 19안타 11-5 대승
배정대 시즌 첫번째, 통산 39번째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 기록

 

kt 위즈가 홈런 3방을 앞세워 LG 트윈스에 전날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강백호의 투런포와 배정대, 황재균의 솔로홈런 등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1-5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연장 승부 끝에 3-4로 패했던 kt는 패배를 설욕하며 22승 27패로 8위 자리를 지켰다. kt 선발 배제성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LG 선발 차우찬의 시속 136㎞직구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배정대의 이 홈런은 올 시즌 처음이자 KBO리그 통산 39번째 1회 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후 황재균의 볼넷,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간 kt는 강백호의 유격수 땅볼 때 황재균이 홈을 밟은 데 이어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kt는 5회에도 1사 이후 배정대의 중전안타와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이어진 2사 2루에서 강백호의 우중월 투런홈런으로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김현수의 희생타로 1점을 내준 kt는 7회 황재균이 LG 두번째 투수 여건욱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은 뒤 로하스의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강백호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유한준의 좌전안타로 8-1을 만든 kt는 박경수의 2루 땅볼 때 상대 2루수 정주현의 포구 실책으로  강백호가 홈을 밟았고 장성우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10-1로 도망갔다.

 

8회 황재균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한 kt는 9회말 네번째 투수 한승지가 4안타 2사4구로 4실점했지만 5번째 투수 이보근이 이성우를 병살 처리한 뒤 이재원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승부를 마무리 했다.

 

 강백호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황재균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했으며 유한준과 로하스도 각각 4타수 3안타 2타점,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원정에서 1-7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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