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포르쉐·현대·쌍용차 등 국내서 판매된 차량 10만대 리콜

2020.07.02 15:33:01 5면

 

국토교통부가 2일 쌍용자동차,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판매된 일부 차종 10만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며 시정조치를 내렸다.

 

가장 많은 시정조치를 받은 쌍용차는 티볼리와 코란도 2개 차종 8만8644대에서 연료공급호스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누유 및 화재 발생 가능성 때문에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제네시스 GV80 1만5천997대에 대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경사로 주차 시 연료 쏠림 현상으로 계기판 내 주행가능 거리가 과도하게 높게 표시 됐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수입·판매한 S560 4MATIC, 마이바흐 S560 등 4개 차종에서 엔진오일 마개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해 리콜을 실시한다. 특히 엔진마개 파손 시 엔진오일 누유로 엔진이 손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외에도 포르쉐코리아 카이엔, 혼다코리아 어코드, 한불모터스 DS3 크로스백의 차량은 각각 변속기 오일 파이프, 연료펌프, ECU전기배선 고정 장치 이상으로 리콜을 조치 받았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리콜에 대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방기열 기자 re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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