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삼초등학교, 학부모와 실시간 소통하는 원격 공개수업

2020.07.06 15:56:21 12면

고삼초, 실시간으로 서로 소통하는 원격 공개수업 실천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으로 학부모들께 먼저 다가가는 학교

안성 고삼초등학교가 지난 1일 오전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개수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을 운영하기 위해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직원이 함께 노력했으며 원활한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이 될 수 있도록 교수학습 기자재를 미리 구비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부모들이 실시간 수업을 볼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을 통해 미리 학부모 개인 휴대폰에 원격수업용 앱을 설치해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수업 당일 학부모들이 수업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별 문자 메시지로 안내했다. 이어 원격수업용 앱 사용이 어려운 학보모들을 위해 학교 태블릿을 대여하기도 했다.

 

본교 학부모 78%가 공개수업 당일 원격수업에 접속해 수업을 참관해, 전년도(52%)보다 공개수업 참관율이 훨씬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후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 83%가 매우 만족했다고 답했다.

 

고삼초등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멀어지는 학부모들께 마음만은 가까울 수 있는 학교가 되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 학교는 학부모 공개수업뿐 아니라 학부모 상담, 대토론회 등 학교교육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부모들께 한 발 더 다가가는 소통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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