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장현국 의장 "도민과 의정활동 뒷받침 하는 '디딤돌' 역할 약속"

2020.07.07 22:36:14 3면

"의정활동에 아쉬움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든든하게 받쳐주고 도민의 행복을 위해 소통·공감하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후반기 의장은 7일 도의회 출입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의장으로써 앞으로 2년간 도민과 의회를 잇는 '디딤돌'을 자처했다.

 

특히 장 의장은 지방의 정책으로 미래의 희망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장 의장은 지난 2010년 제8대 도의회 의원으로 의회에 입성해 9대에 이어 10대까지 당선, 현재 3선 의원이다. 장 의원은 경기도의 균형발전을위해 북부지역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의정활동비 현실화 지원, 의회사무처 조직개편 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검·경을 비롯해 다른 기관들도 전부 북부에 본부(분원, 지사, 등)를 설치해 운영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의결과 투표 등은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해야 하지만 상임위 등은 도의 북부분원을 설치해 운영 할 경우 시간과 비용 등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경기북부 지역과 도민을 지원하고 북부지역 의원들의 실질적 의정활동을 돕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이는 역대의장들 가운데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회와 집행부 간 협의와 의지라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사람 중심 민생 중심 일하는 의회'의 현 기조는 그대로 가면서도,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소통만 하는 것은 일방적인 것으로 공감을 같이 하는 도민 중심의 의회를 펼칠 예정으로, 개인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의장이 아닌 도민과 의원들의 의견을 골고루 반영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정치·사회적 화두가 된 기본소득에 관련된 의견도 냈다.

 

장 의장은 "예민한 문제로 정부에서 삐걱 거리던 문제를 이재명 도지사가 방안 등을 내놓았다"며 "다만 현재 농민, 청년 등과 관련된 내용도 있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 등도 진행해야 하고, 취지에 대한 공감과 예산 문제 등을 고민해 어느 정도 수위까지 해야 하는지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방자치분권 등도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장 의장은 끝으로 "항상 낮은 자세로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는 의장이 되어 도민들에게 '일 잘하는 의회', 의원들에겐 '일할 맛 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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