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는 당연히 해야 할 일, 특별한 일이 아니다"...㈜태진에스티아이 정진서 대표

2020.07.16 09:46:04 18면

"기업 이익의 1%는 기부를 해, 나누면서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 것"

 

화성시에는 전력 및 통신자재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태진에스티아이와 ‘정직’한 운영을 자랑하는 정진서 대표가 있다.

 

정진서 대표는 10년째 기부를 이어오며, 어린이와 독거노인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정 대표는 “대학생 때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고, 주변에 친척도 없었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상의드릴 분이 없었다”며 “어려우니 서로 나누며 돕고 살아야 하지 않겠나. 그러던 차에 회사와 관련한 이런 저런 고민 중 번뜩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부는 뿌듯한 감정에 앞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일이 아니다”며 “내가 주고 싶은 만큼 더 줄 수 있는 것. 기부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진서 대표는 “사업을 1년하고 말게 아니니, 바로 앞만 볼 게 아니라, 먼 미래를 생각하며 사업을 하고자 한다”며 “기업도 사람간의 관계에 속한다. 속이지 말고 정직하게 일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하면 돈을 못 번다고도 하는데, 우리는 모든 직원이 다 정직하게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 이익의 1%는 기부를 해, 나누면서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이다.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 하고 나눔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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