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너’ 오지호→줄리엔강, 교도소 내 격투매치?

2020.07.21 10:41:03 13면

살인죄로 교도소 입소한 전직 형사, 격투 게임 도전
거액의 돈 베팅…목숨 건 격투 매치 결과는?
오지호 “액션장르, 배우들과 열심히 몸 만들었다”

 

프리즈너

장르: 액션

감독: 양길영

출연: 오지호, 조운, 이재용, 정찬

 

살인을 저지른 형사, 교도소 살인 격투 게임에 출전하다.

 

양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프리즈너’는 사랑하는 아내를 죽인 범인을 쫓다 감옥까지 들어간 형사가 진범을 잡기 위해 참가하게 된 교도소 내 살인 격투게임을 그린 액션영화로 오는 2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살인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입소하게 된 전직 형사 신세도(오지호)는 교도소 내 비밀 격투 게임에 선수로 자원한다.

 

거액의 돈이 베팅 되는 교도소 격투 매치는 교도소장(이재용)의 감독 아래 살인마저 묵인된다. 

 

그곳에서 자신의 아내 태희(손성윤)를 죽인 진범을 발견한 신세도는 목숨을 걸고 모든 경기를 이겨 자신의 손으로 진범을 철저히 응징하기로 결심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교도소장은 S.I.L 요원 대장(정찬)에게 “경기 끝날 때까지 선수 관리 잘해”라고 신신당부한다.

 

특히 S.I.L 대장은 신세도를 주목하며 “부인이 살해당한 후 이성을 잃고 용의자를 검거 중 총으로 쏴버렸다고 한다”고 교도소장에게 소개했다.

 

 

전문 킬러 이인귀(조운), 장기밀매업자 우장기(장영진), 연쇄살인마 박견(서범식), 고교 일진짱 함우리(서인걸) 사이에서 신세도는 고통스럽게 해주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실제 이들을 비롯해 왕휘, 하제용, 줄리엔 강은 양길영 감독의 강점인 액션 연출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액션 스쿨에서 강도 높은 합을 맞췄다고 밝혔다.

 

신세도 역의 오지호는 “액션이 대부분인 작품이기 때문에 배우들이 함께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며 “액션 합을 위해서는 다른 배우들과 꾸준히 액션 스쿨에 방문해 연습을 반복했다”고 그동안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인귀 역을 맡은 조운은 “무술 감독 출신인 양길영 감독님의 작품인 만큼 편집이 아닌 실제 배우들의 움직임으로 액션을 보여주자는 목표가 있었다”면서 “편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액션의 합이 중요하기 때문에 함께 열심히 땀을 쏟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길영 감독은 그동안 무술 연출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온 만큼 데뷔작인 ‘프리즈너’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양 감독은 교도소 내에서 살인마저 묵과하는 격투 리그가 이뤄진다는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격투 리그를 VR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시청자들이 돈을 걸게 만든다는 도박 설정까지 더해 한층 새로운 액션 연출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1인칭 시점으로 경기 리그를 담아내며 단순하게 액션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할 수 있게 구성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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