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위성 '아나시스 2호' 우주서 임무 수행 시작

2020.07.21 14:45:25 5면

 

한국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가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를 이용해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나시스 2호를 실은 팰컨9를 우주로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발사 32분, 고도 약 630km 지점에서 분리된 아나시스2호는 정지궤도 3만6천km 상공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돌입한다.

 

 

 

‘아나시스 2호’는 우주에서 정보처리 속도, 전파방해 및 대응. 통신을 비롯한 거리 측정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군전용 통신위성이다. 이로써 한국군은 전 세계 10번째로 군사 위성을 보유한 국가로 기록됐다.

 

한편 이번 발사는 지난 2014년 사업 착수 후 7년 만에 이뤄졌으며 미국 록히드마틴에서 생산한 F-35A 40대 구매계약 7조4천억원을 체결하며 마련됐다. 특히 한국과 미국은 무기 판매 후 발생할 기술이전 대신 절충안으로 군 위성 발사체를 선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스페이스X는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으로 올해 12번의 로켓 발사를 실시한 뒤 처음으로 고객 주문용 위성인 ‘아나시스 2호’를 쏘아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방기열 기자 re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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