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부천서 희망 노래

2020.07.23 10:24:02 12면

부천 1일차 국악실내악단→포크패밀리 무대 선보여
시즌2 7개 지역 공연…파주·안양 이어 부천서 순항 중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도형 문화뉴딜 정책으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를 진행 중인 가운데 부천 1일차 공연이 공개됐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22일 오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 꺅! tv 경기아트센터를 통해 대중들에게 경기 예술방송국 시즌2 부천 1일차 공연을 선보였다.

 

첫 번째 순서로 국악실내악단 나눔의 단원 9명이 무대에 올랐다. 피리와 가야금, 건반과 기타 등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정겨운 가락을 노래했다.

 

이어 부천시 깔깔깔 가요봉사단이 반짝이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장구를 연주했다. 가수 전철의 ‘해운대 연가’와 가수 이성우의 ‘진또배기’ 노래에 맞춰 흥겨운 춤사위와 장구 연주를 뽐냈다.

 

또한 한복에 꽃신을 신은 깔깔깔 가요봉사단원들은 가수 선유선의 ‘잘 나가는 여자’를 부르며 ‘여러 시선 받았었지요’, ‘정말 잘 나갔지요’ 등의 노랫말 어울리는 동작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타를 연주하며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부른 낮은음자리는 이어 가수 조용필의 ‘못찾겠다 꾀꼬리’ 무대로 반전된 분위기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는 가족으로 구성된 포크패밀리가 호흡을 맞췄다. 포크패밀리는 “삼촌들과 조카로 이뤄진 가족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한층 밝게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 팀은 희망을 전하는 ‘올 아이 해브 투 두 이즈 드림(All I Have To Do Is Dream)’과 ‘카튼필즈(Cotton Fields)’, 로이킴의 ‘봄봄봄’으로 경쾌함을 선물했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예술인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앞서 진행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프로젝트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9월까지 시즌2를 이어간다.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는 경기도 내 7개 지역(파주, 안양, 부천, 평택, 고양, 용인, 구리)에서 진행되며,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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