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매도시 수해지역에 봉사자 파견, 구호품 전달한다

2020.08.12 10:50:13 9면

자매·우호도시 6개 지역 대상으로 다음주부터 자원봉사 파견

 

안양시가 장기간 장마로 사상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자매도시 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한다.

 

12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 및 우호도시의 수해복구에 자원봉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견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8일 사이에 집중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996년부터 강원도 영월군 등 전국의 11개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어 최근까지 상호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자매도시 중 피해정도가 심각한 영월, 연천, 예산, 장수, 함평, 하동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 자원봉사단과 공무원을 보내 복구에 힘을 보태고, 곳에 따라서는 수재민들에게 도움 될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사회단체의 참여도 적극 권장하는 가운데 동 단체별 결연지역에 대해서도 인력과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회 별 고향돕기 모금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들어 여름철 호우 피해를 입은 괴산, 영월, 울산 등에도 수해복구지원단을 파견한 바 있다. 또 이와는 다르지만 농촌일손돕기와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자매도시와의 우정을 쌓아오는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TV와 매스컴에서 수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지켜봤다. 당장이라도 한걸음에 달려가 돕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복구지원에 나서는 봉사자들은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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