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너와 나의 브런치’로 시민과 만남

2020.08.17 07:08:45 13면

오는 28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서 공연
수원시민 대상 ‘고품격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수원시립합창단(예술감독 박지훈)이 오는 28일 2020년 첫 공연 ‘너와 나의 브런치’로 시민들을 찾는다.

 

수원시립합창단은 28일 오전 11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너와 나의 브런치’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수원시립합창단이 저녁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획하는 고품격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공연을 통한 소소한 행복을 잃어버린 이들을 위한 치유콘서트로 진행한다.

 

오페라를 비롯해 클래식, 재즈, 아카펠라, 가곡, 뮤지컬과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생생한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연주회에는 OperArtist팀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Toreador)’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Brindisi)’를 연주한다.

 

 

이어 With Classic팀은 모차르트의 ‘미뉴에트(Menuetto)’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러시아의 춤곡 ‘트레팍(Trepak)’을 들려줄 예정이다.

 

첼레스타싱어즈는 대중에 커피광고음악으로 친숙한 잉크 스팟스(Ink Spots)의 ‘Java Jive’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가 불러서 큰 히트를 쳤던 ‘Autumn leaves’를 선보인다.

 

좋은 한국가곡과 동요를 소개하는 한울림 팀은 윤학준 작곡의 ‘꼭 안아줄래요’와 정재원 작곡의 ‘뚱보새’를, 마지막으로 뮤지끌림 팀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와 뮤지컬 올슉업의 ‘Can’t Help Falling in Love‘로 무대를 꾸민다.

 

박지훈 예술감독의 섬세한 지휘아래 합창단원들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질 이번 연주에서는 피아노와 신디사이저, 타악기, 베이스 기타, 콘트라베이스가 라이브 연주로 함께하여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시립합창단 홍보 담당자는 “10일부터 티켓 예매가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예방 지침에 따라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로 108석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합창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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