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면 독거 할머니의 따뜻한 기부

2020.08.13 13:08:47 11면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에 살고 있는 정혜자(77) 할머니가 최근 김지붕 이장을 통해 100만원의 기부금을 지평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정 할머니가 살고 있는 곳은 도로 포장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산길을 따라 가야하는 곳으로, 택시를 이용해도 집 앞까지는 운행이 어려워 30분을 더 걸어들어가야 하는 곳에 살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 혼자 살고있는 할머니는 최근에 쏟아진 많은 비로 피해가 이어지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은 복지팀에 전달되어 공동모금회에 들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

 

정 할머니는 “농사를 지어 봐서 비 피해에 공감하고 아픔을 느낀다”며 “면사무소 복지팀과 마을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항상 감사고 고맙다. 심장 수술을 받았을 때도 병원과 의료진의 친절에 감사함을 느껴 이번 기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병후 지평면장은 “할머니의 선한 마음에 감사하고 고맙고 어려운 곳에 잘 쓰일 수 있게 하겠다”면서 “따뜻한 온기가 퍼져 나갈 수 있게 더욱 노력해 살기 좋은 지평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양평= 김영복 기자 ]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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