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투어패스'로 수원·파주 주요 미술·박물관 자유롭게 이용

2020.08.14 10:22:47

 

경기도가 휴가철을 맞아 도내 주요 관광명소 23곳을 최대 79%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 5일간 이용 가능한 통합이용권 경기투어패스를 출시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박물관·미술관과 관광지의 이용 확대를 통해 도민의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기투어패스 제작을 기획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북부지역(고양·파주)과 남부지역(수원·용인)의 4개 시가 보유한 박물관·미술관과 관광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12일 출시됐으며 서오릉, 트릭아트뮤지엄, 세계인형박물관 등 북부권역(고양·파주) 13곳, 화성행궁,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농촌테마파크 등 남부권역(수원·용인) 10곳으로 총 23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품 종류는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본권, 2곳(3곳)을 갈 수 있는 BIG2(3)권, 수원·용인의 5개 시설과 수원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열기구 플라잉수원을 탑승할 수 있는 패키지상품이 있다. 유효기간은 기본패스의 경우 첫 사용시간 기준 48시간(2일)이다.

 

상품가격은 고양파주권 BIG2 소인 2만1900원, 수원용인권 자유이용 대인 2만4900원이며 출시 기념 반값 할인 이벤트를 활용하면 절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패키지상품인 플라잉수원을 제외하고 4개 시의 22개 시설을 5일간 이용할 수 있는 광역통합권은 출시 특가로 BIG3 대인기준 단돈 7900원이다.

 

경기투어패스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 등록될 예정이다. 네이버 키워드 검색이나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패스의 구입과 이용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뤄진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패스를 구입하면 모바일 티켓이 전송되며 전송받은 QR코드 화면을 시설사에 제시하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패스에 포함되는 관광시설과 할인 제휴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상품 구성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패키지상품이 4종 추가될 예정이며 코로나19와 호우피해 상황을 감안해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당초 6월 말~7월 초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호우 등으로 일정이 미뤄졌다”며 “먼 곳으로 떠나기 힘든 요즘 경기투어패스를 휴가·연휴 등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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