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에서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가 대상을 받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제18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의 대상으로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18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우수한 만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지난 6월 만 18세 이상의 만화창작자를 대상으로 단편만화 부문과 카툰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올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는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시골로 내려온 주인공 이화와 도깨비의 여정을 통해 가족 간의 이해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대중성과 완성도를 갖춘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가령 작가의 ‘마더의 보고서’이며, 우수상 2개 작품은 ▲최창규 작가의 ‘산신님과 방울토마토’ ▲승완/부활이 작가의 ‘첫 꽃’이다.
장려상은 4개 작품으로 ▲싸누/김갑돌 작가의 ‘거울, 그리고 우리의 세계’ ▲김현지 작가의 ‘드림머신’ ▲에레세모 작가의 ‘악마의 유혹, 천사의 속삭임’ ▲익창 작가의 ‘소선유령’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800만원의 상금과 웹툰스타트업캠퍼스 집중업무공간을 1년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각각 600만원, 4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9월 19일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공모전 협력사인 웹툰플랫폼 ‘버프툰’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9일부터 게재될 예정이며,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수상작품집 제작 및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국내외 만화 관계자와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은 신인, 기성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창작만화공모전으로 다양한 만화콘텐츠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만화산업의 주역이 될 잠재적인 창작 인력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최로 확정됐으며, ‘치유·연대·소통’을 주제로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총 9일간 열린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