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경기도청)이 2020 평창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예진은 22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고를 출발해 21.0975m를 달린 이번 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1시간14분49초의 기록으로 김은미(경북 구미시청·1시간16분34초)와 정다은(고양시청·1시간16분46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예진은 또 윤은지, 정현지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경기도청이 3시간57분11초로 구미시청(4시간10분22초)과 전북체육회(4시간12분57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신광식(국군체육부대)이 1시간06분36초로 신현수(한국전력·1시간07분53초)와 김상훈(대구시청·1시간07분57초)을 누르고 1위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는 박요한, 강승길, 김주안이 팀을 이룬 충북 제천시청이 3시간28분26초로 한국전력(3시간29분41초)과 전북 군산시청(3시간32분24초)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대부에서는 김용수(건국대)가 1시간07분48초로 박민호(계명대·1시간07분53초)와 신용민(건국대·1시간09분11초)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소속 선수와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배재봉 경기도청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