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력한 방역조치 적용 나서

2020.08.24 12:09:05 7면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24일 간부회의를 열고 방역체계의 재점검과 함께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검토 중인 가운데 군은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명령을 통해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하고 대면 모임·행사, 식사 등을 금지하고 있다. 또 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내‧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관내 공공체육시설, 도서관, 마을회관 등 모든 공공시설물과 동막‧민머루해변도 지난 16일부터 운영을 중단했고, 백사장 등에서의 취식도 금지했다. 아울러 해수욕장 운영이 중단되더라도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 관리를 위해 방역 인력은 이달 말까지 해변에 계속 배치해 방역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언급한 뒤 “공직자는 하계휴가를 자제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며 “또 발열 및 호흡기질환이 의심되는 직원은 출근 자제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유 군수는 “의료와 방역적인 대응만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군민들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남용우 기자 kgna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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