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재회한 알렉 볼드윈·데미 무어의 로맨스 ‘사랑이 눈뜰 때’

2020.08.25 06:36:31 13면

알렉 볼드윈·데미 무어, ‘주어러’ 이후 24년 만에 재회
시력 잃은 천재 작가와 백만장자 여인의 ‘운명적 만남’

 

사랑이 눈뜰 때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감독: 마이클 메일러

출연: 알렉 볼드윈, 데미 무어

 

세상에 눈 감은 천재 작가와 현실에 눈을 뜬 여자의 이야기

 

배우 알렉 볼드윈과 데미 무어가 24년 만에 재회한 영화 ‘사랑이 눈뜰 때’가 26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사랑이 눈뜰 때’는 사고로 아내와 시력을 잃은 천재 작가 빌(알렉 볼드윈)과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은 상위 1% 백만장자 여인 수잔(데미 무어)의 운명적인 만남을 아름답게 그려낸 로맨스 영화다.

 

수잔은 ‘최고만 해줄거야’라는 고백을 받으며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다이아몬드 반지, 상류층 파티 등 화려한 삶을 사는 인물로 등장한다.

 

그러나 그는 범죄에 연루돼 사회봉사 100시간을 선고 받고, 그곳에서 빌을 만나게 된다.

 

수잔은 고집이 센 빌에게 지지 않고 당차게 맞서며, 서로에게 점차 다가가기 시작했다.

 

 

아내와의 데이트가 마지막이라고 밝힌 빌은 수잔에게 “오늘 나와 저녁을 먹으면 파리로 데려다 줄게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던 어느 날 빌은 수잔의 생김새를 궁금해 했고, 수잔은 그런 빌에게 “직접 보는 게 어때요?”라고 답한다.

 

빌이 수잔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당신이 아름다운 게 느껴져요”라고 말하자 수잔 역시 자신의 눈을 가리고 오롯이 손끝으로 빌의 얼굴을 찬찬히 어루만졌다.

 

이 가운데 마크 더치맨(딜란 맥더모트)은 수잔에게 “내 삶에 남아있는 가장 순수한 존재를 지키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더불어 빌에게는 “다시는 수잔을 볼 생각말아요”라고 경고했다.

 

이에 수잔은 빌에게 더 이상 만날 수 없음을 고백하지만 빌은 수잔을 그리워하며 찾아나선다.

 

한편 지난 1996년 상영된 영화 ‘주어러(The Juror)’ 이후 24년 만에 ‘사랑이 눈 뜰 때’를 통해 재회한 알렉 볼드윈과 데미 무어의 연기호흡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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