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경기도-도교육청, 25~26일 제1차 정책조정회의 진행

2020.08.26 17:11:16

소통과 협치 통해 문제 해결방안 모색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조정회의를 25~26일 이틀 간 진행했다.

 

정책조정회의에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소관 상무위원장, 경기도와 도교육청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25일에는 ▲2020 기본소득박람회 개최 추진현황 ▲경기도형 기본주택 구상안 및 추진로드 맵 ▲농민기본소득 추진현황 ▲경기교통공사 설립 등 경기도 6개 실국의 현안 사업 8개에 대한 업무보고와 의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원들은 각 사업들의 취지에는 공감했지만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현실적 조건과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도 집행부는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26일에는 ▲2030 경기미래교육 정책개발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 등 교육청 6개 실·국의 중점사업 18개에 대한 업무보고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의원들은 타 시·도와 비교할 때 교육 인구는 많은 반면 인력과 조직, 예산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기본여건 개선방안을 과제로 제기하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엄중함을 인지하고 대응할 것과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 학력격차 확대 대응방안 마련을 함께 논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교육현안의 해결은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힘을 합쳐야 하는 문제라며, 재정·인력 확보, 조직 발전 등의 지원을 도의회에 요청했다.

 

이동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은 “정책조정회의는 도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현안을 상임위원장들과 의회 대표단 등이 한데 모여 문제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을 풀어가며 동시에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지금은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정책이 집행기관에 의해 일방적으로 만들어지고 의회가 사후적으로 심의 역할에 그치는 시대가 아니다"며 "정책 입안 단계부터 도민의 대표인 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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