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관, 자발적 모금 통해 '1억' 희망 기부

2020.08.26 19:20:41

119프로젝트 일/119원, 월/3천570원 기부 1년만에 달성

 

 커피 한 잔도 안되는 돈으로 '희망의 씨앗'을 키운 사례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26일 ‘119원의 기적’기부 프로젝트 시행 1주년을 맞아, 그동안 누적된 적립액 약 1억2천만 원을 화재 등 불의의 사고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돕기 기금으로 기부했다.

 

특히 인천소방관 3천900여명이 매월 119원의 기적에 동참해 정기기부를 하고 있으며, 인천지역 일부 기업·단체도 좋은 일에 써달라며 목돈을 기부하는 등 참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모금액은 매월 인천소방본부 심의회를 통해 도움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에 즉시 지원된다. 현재까지 15명에게 총 4천609만 원이 지원돼, 이들의 빠른 일상복귀에 힘을 보탰다.

 

119원의 기적은 희망의 손길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큰 화재로 발달장애인들이 일터를 한순간에 잃었던 강화우리마을은 첫 번째 수혜자로 선복구공사비(1천만 원)을 지원받아 올 11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어 올해 초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긴급히 이송됐던 기초수급자 40대 여성에게는 치료비(300만 원) 일부가 지원돼 완치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수혜자 발굴을 위한 다양한 시도도 주목된다. 인천소방본부는 모금사업의 홍보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해 소방관들이 직접 참여한 영상을 제작, 온라인을 비롯해 병원 등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키오스크를 활용한 언택트 스마트 모금 방식을 통해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중 인천본부장은 “소방관으로 살아온 오랜 시간 중에 시민들을 위해 가장 따뜻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한 1년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절망에 빠진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