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예술활동 지원’ 사업 추진

2020.08.29 23:27:00

코로나19 상황 더불어 급격한 변화…비대면 활동 지원
오는 12월까지 추진…2,700여명에게 148억 지원 예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문예위),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과 함께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지원’은 비대면 환경에서의 새로운 예술 활동을 위해 전국 2,700여 명의 예술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예술인과 단체 및 운영단체이며, 올해 제3차 추경 신규사업으로 148억 9000만원을 투입해 2,72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예술가의 창작활동은 디지털·온라인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를 모색하던 가운데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빠르게 전환점을 맞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상환경과 현실 예술활동의 연계, 온라인 예술 활동의 ‘현장성’ 확보 및 디지털 환경에서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먼저 그동안 공연예술 생중계에 머물던 온라인 예술활동 지원 범위를 기초예술 전 분야로 확장한다.

 

기존 현장 관객에 더해 온라인상의 잠재 관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여 적극적인 ‘신규관객’ 개발을 지원함과 동시에, 온라인 환경에 적합한 수익 창출 모델 발굴 등 지속적인 예술창작활동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예술활동에 참여하는 예술가(단체) 소유의 온라인 매체를 통해 진행되며, 창작자와 향유자 간 직접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콘텐츠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하여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통합 플랫폼에도 함께 등록할 예정이다.

 

특히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7개 시·도는 다양한 여건 속에서 활동하는 지역 곳곳의 예술가를 지원하는 것을 이번 사업의 목표로 삼았으며, 광역문화재단은 자율적으로 지역 특성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예술활동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온라인 예술 콘텐츠 제작지원 ▲온라인 예술 창작모델 실험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교육·컨설팅·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 ▲조사·연구 추진 ▲온라인 모니터링단 운영 및 성과공유회 추진 등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급격한 환경변화에 발맞춰 예술인들의 새로운 형태의 활동을 지원하여 예술의 지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비대면 시대에도 우리 예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예술인(단체)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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