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 매화중이 제48회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다니엘 씽크론아카데미 코치가 이끄는 매화중 B팀은 3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최주연아카데미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매화중은 지난 달 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와 이날 초 열린 제46회 대통령기 우승에 이어 소강배까지 품에 안으며 시즌 3관왕에 등극, 남중부 테니스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서현운은 단식과 복식 우승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매화중은 제1단식에서 김장준이 상대 송남기를 게임스코어 8-4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매화중은 제2단식에서 서현석이 최주연아카데미 한찬희에게 4-8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제3단식에서 류창민이 김주호를 게임스코어 8-2로 가볍게 따돌리며 종합전적 2-1로 다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매화중은 제4단식에서 이번 대회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현운이 상대 황동현을 게임스코어 8-5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오산 문시중이 서울 중앙여중에 종합전적 1-3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중부 단체전 4강에서 최주연아카데미와 매화중B팀에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된 매화중 A팀과 인천 부평서중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단체전 안양 양명고도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