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트램 망포역까지 연장

2020.09.02 08:32:22 1면

오산~동탄~망포역 경제성 우위 ...2027년 개통예정

서철모 시장, “동탄트램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화성시가 추진 중인 ‘동탄트램’이 수원 망포역까지 연장되면서 시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는 1일 경기도, 수원시와 협의한 결과 지난달 18일 동탄트램 구간인 ‘오산-동탄-반월~망포역’까지 포함했다고 밝혔다.

 

동탄트램은 지난 2013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 총 사업비 9천967억 원을 투입해 오산∼동탄∼반월(14.82㎞), 병점역~동탄2신도시(17.53㎞) 등 2개 구간 32.35㎞에 걸쳐 정거장 34개소로 구성됐다. 동탄트램은 오는 2024년 착공해 2027년 개통할 예정이며, 망포역 연장 시 총 1.77km가 추가돼 사업비도 366억 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트램은 지난 6년간 답보상태를 거듭하다가, 민선 7기 화성시가 대중교통망 확충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시의 끈질긴 노력 끝에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고시에 동탄도시철도 사업이 반영됐다.

 

또 시와 도, 오산시가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동탄트램은 동탄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망포 역까지 연장되면서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권 확대 등 시민들의 편의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탄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5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망포역 연장 노선을 반영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원활한 투자심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최순철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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