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 신규 확진자 63명, 위·중증 환자 급증

2020.09.03 17:16:24 6면

 

코로나19 일일신규 확진자가 195명으로 감소했다. 경기지역에서 6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후 확진자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경기도는 3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 늘어 3477명이라고 집계했다. 

 

9월 들어 87명까지 확진자가 치솟는 등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을 우려했으나 도내 뿐 아니라 전국 확진자 수도 200명 이내로 감소하는 등 점차 줄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 17일만에 전국 확진자 수가 200명이내로 떨어지며 대규모 확산에 대한 위기는 넘긴 분위기지만, 교회, 광화문, 학원 등 지역감염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성남에서는 신흥수진역점 BHC 치킨집에서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직원 1명이 확진을 받은 이후 2일 3명, 이날 2명이 더 확진돼 직원 7명 중 6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방역당국은 방문객들 위주로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고양시는 이날 6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해외입국자로 입국하면서 코로나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1명은 코호트 격리중인 일산동구 성석동 일이삼요양원의 60대 입소자다. 

 

고양시는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에 대해 추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주에서도 이날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명 모두 이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가족 총 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점차 줄고 있지만 지역감염 사례가 늘고 위·중증 환자 또한 급증하고 있어 여전히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박한솔 기자 hs696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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