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연휴기간 인천가족공원 못 간다

2020.09.04 15:57:36 인천 1면

인천시, 9월30일~10월4일 화장장 제외 전 시설 폐쇄

 

 

 올 추석연휴 기간 성묘를 위한 인천가족공원 방문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미리 또는 온라인 성묘가 불가피하게 됐다.

 

인천시설공단은 4일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성묘객 안전을 위해 올 추석연휴인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인천가족공원 전 시설의 ‘잠시 멈춤(임시 폐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단 화장장은 제외된다.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기간 성묘객이 통상 35만여 명에 달한다. 인천은 물론 전국 각지로부터 오는 가족단위 성묘객이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도하는게 현실적으로 어렵고, 완전 통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정문에서 방문차량에 대한 방역을 진행할 경우 일대 교통 혼잡과 성묘객의 안전사고도 우려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지난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했던 점도 폐쇄 결정에 반영됐다.

 

공단은 이와 관련, 9월12일부터 29일까지를 ‘미리성묘기간’으로 정해 분산 성묘를 하도록 했고,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7~18일 포털사이트에서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시스템(http://grave.insiseol.or.kr)에 사전 접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가족들이 신청하면 봉안함 사진도 찍어 제공한다.

 

김영분 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연휴가 방역의 최대 분수령이 될 수 있어 재확산을 막기 위한 잠시 멈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협조를 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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